XRP, 28년까지 500% 급등…이더리움 제친다
본문
스탠다드차타드 “XRP, 28년까지 500% 급등…이더리움 제친다”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엑스알피(XRP) XRP 가격이 현재보다 약 500% 오른 12.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XRP의 시가총액도 같은 시점에 이더리움(ETH)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엑스알피(XRP)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XRP 상승 배경으로 △기관 채택 확대 △토큰화 시장에서의 리더십 △규제 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2028년 말에는 XRP가 이더리움을 넘어 두 번째로 큰 비(非)스테이블코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XRP의 구조적 강점을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 3분기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승인 시, 첫해에만 40억~80억 달러 규모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켄드릭은 “규제 혼란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SEC 항소 철회 언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조했다.
리포트는 XRP의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가 결제 특화 체인으로서 토큰화 시장까지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XLM)의 인프라를 언급하며, 스텔라가 현재 토큰화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프로젝트라는 점도 덧붙였다.
XRP의 향후 가격 전망은 △2025년 말 5.5달러 △2026년 8.0달러 △2028년과 2029년엔 12.5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 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가정 하에 도출된 수치다. 그는 “XRP는 낮은 수수료와 소규모 개발자 생태계가 약점이지만, 긍정적 요인들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 했다.
최근 XRP 관련 파생상품도 활발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는 XRP 선물에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가 상장됐다. 코인베이스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노 XRP 선물 상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비트노미얼(Bitnomial) 거래소는 실물 인도 방식 XRP 선물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리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를 “결정적 순간”이라 했고, CEO 갈링하우스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XRP 채택이 본격화될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리플과 SEC는 최근 XRP 관련 소송에 대한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 최종화를 위해 소송 일시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출처: 블록미디어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