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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47% 폭등한 밈코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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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47% 폭등한 밈코인이 있다” …황당함이 테마?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관세 불확실성과 시장의 전반적인 혼란 속에서 일부 디지털자산 트레이더들은 ‘황당함’을 테마로 한 코인들에 주목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방귀나 신체 부위 같은 주제에서 영감을 받은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중 하나인 파트코인(Fartcoin)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Fartcoin은 지난 24시간 동안 47% 상승한 0.89달러를 기록하며, 7일 기준으로 97%, 30일 기준으로는 250% 가까이 폭등했다.

이더리움(ETH)이 일주일 동안 13% 하락하는 등 주요 코인들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왜 Fartcoin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반응을 얻고 있을까? 어쩌면 이들은 무의미함에서 위안을 얻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한때 폭등했던 밈코인들이 다시 한번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의 프로토콜 서비스팀 소속 분석가 매튜 네이(Matthew Nay)는 디크립트(Decrypt)에 “Fartcoin 같은 토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에 뛰어드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초의 밈코인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창립자를 몰랐고, 탈중앙화된 성격을 띠고 있었다. Fartcoin도 마찬가지다. 창립자가 ‘러그풀’을 할 수도 없고, 일정이나 로드맵도 없다. 단지 시장의 분위기를 두고 베팅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분석 플랫폼 쿠키펀(Cookie.fun)에 따르면, 4월1일 이후 Fartcoin에 대한 ‘마인드셰어’(시장 내 인지도 및 관심도)가 두 배 이상 증가해 28.72%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모든 AI 관련 토큰을 앞섰다. 쿠키펀은 X(구 트위터)와 솔라나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토큰의 시장 내 인기도를 측정한다.

이 같은 참여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리스크 감수 성향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고 네이는 말했다. 그는 “지난 2~3개월 동안 시장에서 이탈한 사람은 많지 않고, 그들은 밈코인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특히 Fartcoin의 놀라운 랠리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Fartcoin은 지난해 10월 AI 에이전트가 처음 고안한 토큰으로, 올해 1월에는 2.4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3월에 약 0.20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최근 몇 주간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러한 단순함과 황당함은 다른 솔라나 기반 밈코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itcoin 로고를 옆으로 돌려 엉덩이나 가슴을 형상화한 Buttcoin과 Titcoin이 각각 39%, 18% 상승하며 전체 밈코인 시장 평균 상승률 2%를 크게 상회했다.

네이는 이 현상에 대해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퍼진 패턴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누군가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내놓으면, 곧장 그것을 따라한 유사 버전이 등장해 그 성공을 이어가려 한다. 유니스왑(Uniswap)과 스시스왑(SushiSwap), 오옴(Ohm)과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도 그랬다.”

다만, 이들 밈코인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Fartcoin은 지난 몇 달간 큰 변동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네이는 “만약 가까운 시일 내 더 나쁜 거시경제 뉴스가 나오게 된다면 이 밈코인들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거시환경 면에서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다시 ‘가스’를 채우고(재진입을 준비하고) 디지털자산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만약 특별히 부정적인 소식이 없다면, 또 한 번의 밈코인 랠리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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